연구소 전체 공지MMPI

[춘계 임상건강심리 학술대회 워크샵] "이분법 사고의 이해"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08.04.26 11:31 · 수정일: -

[다]양한
[정]신 병리에서
[이]분법 사고의 작용에 대한 이
[해]와 치료적 접근

긴 제목을 줄여, ‘다정이해(多精二解)’라고 부르고자 합니다. “정신이 복잡해진다(多精), 둘로 나누어 이해하면(二解)...” 정도로 뜻을 새긴다면, 본 워크샵의 주요 취지가 잘 전달될 것 같습니다. 이분법적 사고는 주변의 사물이나 대상을 둘로 나누어서 판단하는 사고 방식입니다. 다양하고 연속적인 가능성과 선택지 가운데 둘을 고른다고 할 때 선택되는 두개의 값은 극단적이기 쉽습니다. 흔히 말하는 흑백 논리, '모가 아니면 도'라는 태도, '전부가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니다'는 판단 등이 바로 이분법 사고에 해당됩니다. 본 워크샵에서는 정신 병리의 맥락에서 이분법 사고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공부할 것입니다. 주변을 둘로 나누면, 세상살이가 더 단순하고 간편해질 것 같은데, 다정이해(多精二解)의 뜻새김처럼 이분법은 정서적 적응을 역설적으로 더 복잡하게 만들곤 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면, 이분법 사고가 다양한 병리에서 작용하고 있음을 짐작하거나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자신과 타인에 대한 극단적이고 변덕스런 평가로 유명한 경계선 성격 장애, 음식에 대한 양극적인 태도 때문에 금식과 폭식을 오가는 섭식 장애, 자신 앞에 놓인 선택이 고통속의 삶과 편안한 죽음, 이렇게 두 가지밖에 없다고 생각이 좁아진 햄릿 등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본 워크샵에서는 일련의 실증적인 연구를 통해 이분법적 사고의 정신병리적 편재성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이분법 사고는 경계선 성격 장애이외에도, 기분 기복과 불안정성, 편집증, 공황 장애, 신체형 장애에서도 한몫을 담당함을 보일 것며, 이분법 사고의 원인론적 변인으로서 외상의 역할에 대해서도 조명할 것입니다.
 
  어떤 심리적 과정이나 변인이 다양한 정신 병리에 걸친 공통적 취약성 요인이라는 사실은 치료적 함의가 큽니다. 정신 병리의 종류와 무관하게, 그 심리적 과정을 변화시키는 치료를 하면,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물에 사는 입주자들은 각자의 방을 열수 있는 개인 열쇠를 가지고 있고, 관리인은 모든 방을 열 수 있는 마스터키를 가지고 있는데, 이분법 사고가 마스터 키의 후보중 하나일지 모릅니다. 본 워크샵에서는 이분법적 사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를 좀더 연속적이고 통합적 사고와 성격 구조로 발전시킬 수 있는 치료적 접근에 대해서도 고민해 봅니다.

* 일시: 2008년 5월 1일(목) 오후 2시-5시
* 장소: 춘계 임상-건강심리 학술대회가 열리는 대전 컨벤션 센터 105호
* 강사: 황성훈(서울임상심리연구소/한양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 목차:

> Part I. 과거
- 이분법 사고에 대한 개관
- 그 내적 출처, 분리(splitting)에 대한 개관
- 이분법 사고와 분리의 측정

> Part II. 현재: 이분법 사고의 작용에 관한 10가지 핵심 발견
- 1. “모 아니면 도”라는 이분법 사고 지표
- 2. 이분법 사고 집단은 마음의 자에서 눈금의 수가 적다
- 3. 이분법 사고 집단은 자기 구조가 구획화되어 있다
- 4. 이분법 사고 집단의 기분과 자존감은 그 기저선이 낮되, 변화의 진폭은 더 크다
- 5. 이분법 사고는 우울, 불안, 낮은 자존감, 섭식문제, 완벽주의, 강한 정서 강도, 상승된
MMPI 프로화일 등과 관련되어 있다
- 6. 경계선 성향 집단은 이분법 사고에 의지하며, 자기 구조는 높은 부정적 복잡성과 부정 중심
구획화로 특징지워진다
- 7. 공황 장애는 신체감각에 대한 이분법적 해석의 결과이다
- 8. 신체화 장애도 이분법 사고에 의지하나, 그 질이 다르다
- 9. 편집 성향 집단은 이분법 사고에 의지하며, 자기 구조는 높은 부정적 복잡성과 부정 중심
구획화로 특징지워진다
- 10. 부정 중심 구획화의 발달적 기원은 정서적 외상과 관련이 있다

> Part III. 미래
- 다정이해의 삼각형 모형
- 삼각형 모형의 치료적 함의
- 미래를 위한 연구 과제들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